1. 폐암의 분류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암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과 소세포암(small cell lung cancer, SCLC)으로 구분하고, 비소세포암에는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SQC), 선암(adenocarcinoma, ADC) 그리고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LCC)이 포함됩니다.
1)편평상피세포암: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폐중심부에 주로 있으며, 남자 폐암 환자에서 가장 많은 형태이며 흡연과 가장 관계가 깊습니다. 기관을 조직이 막게 되므로 피섞인 기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선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 전이는 적은 편입니다.
2)선암:폐의 주변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여성, 비흡연자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전이가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대세포암:전체 폐암의 4~10%를 차지하며, 폐포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빠르게 증식하며 전이되는 속도도 빠른 경향이 있어 다른 비소세포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편입니다.
4)소세포암:전체 폐암의 15~30%를 차지하며, 주로 기도에서 처음 발병합니다. 기관의 표면이나 선을 따라 생성되어 대부분 폐중앙부에 생기고, 나머지는 말초에 생깁니다. 림프계통이나 혈액순환을 통해 조기에 멀리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폐암의 증상
폐암의 증상은 원발 종양 자체에 의하거나, 주위 조직을 압박 또는 침범하거나, 원격 장기에 전이, 그리고 부종양증후군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기도를 폐쇄시키면서 자라나는 중심형 폐암인 경우, 기침 각혈 천명음 호흡곤란 그리고 기도폐쇄로 인한 폐렴 등이 주 증상 및 징후들이며 편평상피세포암 또는 소세포암이 주로 해당됩니다.
반면에 선암과 같이 말초의 비교적 작은 크기의 기도에서 자라나는 종괴의 경우에는 보통 증상이 경미하고 흉막 또는 흉벽 침범에 의한 흉통, 기침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관이나 폐 주변조직을 침범하면 호흡곤란, 연하곤란, 성대마비, Pancoast 증후군, 상대정맥 증후군(SVC syndrome), Horner 증후군(안구함몰, 안검하수, 축동, 동측 발한소실)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Pancoast 증후군은 폐첨부 종양이 하부 경추신경, 상부 흉추신경을 침범하여 팔의 척골부위로 방사하는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며 흔히 방사선학적으로 제 1-2 늑골의 파괴를 동반하게 됩니다.
폐암은 거의 모든 장기로 전이가 가능하지만 특히 뇌, 골, 부신, 간 등에 전이가 흔하여 전이 장기로부터 증상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격 장기에 직접적인 전이 없이 증상을 초래하는 부종양 증후군들은 종양세포에서 생성하는 다양한 단백이 특정 호르몬이나 다른 단백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게 되어 나타납니다.
3. 폐암의 진단
우선 세포진 검사나 조직검사를 이용하여 소세포암 또는 비소세포암으로의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주기관지 가까이에 위치한 중심성 종양인 경우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Flexible fiberoptic bronchoscopy, FFB)을 이용하여 생검하는 것이 좋으며, 합병증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량의 출혈은 흔히 발생하지만 대부분 문제되지 않고 50 mL이상의 출혈은 약 2%정도에서만 발생됩니다. 또한 위험할 정도의 기흉도 2% 미만에서 발생됩니다.
종양이 말초에 위치한 경우에는 biplane 형광 투시기 유도 하에서 FFB를 이용하여 경기관지 폐생검(Transbronchial lung biopsy, TBLB)을 시행할 수 있고, CT 유도 하에 경피적 폐생검(Percutaneous transthoracic needle aspiration biopsy, PTNA, PTNB)도 가능하며 개흉 폐생검 또는 흉강경을 이용한 생검도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임상적으로 악성 종양이 강하게 의심되어 PTNA나 PTNB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는다 하여도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미리 예측되는 경우에는 바로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PTNA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기흉인데 25-30%에서 발생되고 5-10%에서는 흉관 삽입이 필요합니다. 다른 합병증으로 폐출혈, 드물게는 대량 각혈, 공기 색전증, 세침이 통과한 피부 주위로 암세포가 자라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4.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I-II 기로 진단되면 수술적 절제를 권장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로 대신합니다.
IIIa기로 진단되는 경우에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다면 과거에 수술을 바로 시행하였으나 수술 후 완치율이 높지 않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선행 유도화학 요법의 이점이 보고되어지면서 수술 전 화학 요법 후에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잔여 병소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고, 역시 보조적인 항암화학 치료를 투여합니다.
IIIb기로 진단되거나 IIIa기라 하더라도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가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항암화학치료를 병행해 주는 것이 방사선 치료만을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는 예후가 좋습니다.
원격지에 전이가 있거나(M1b) 흉막 침범(M1a)이 있는 경우는 IV병기로써 이들에 대한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생존 기간의 연장입니다. 전이로 인한 통증과 신경증상 등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고식적 방사선 치료, 암성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을 조절하기 위해 흉관 삽입과 흉막 유착술을 사용하기도 하며 기관이나 혈관의 폐쇄를 개통시키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증적 약물치료를 포함한 보조요법이 필요하며 생리적 활동능력이 좋은 환자들에게는 항암 약물 치료를 권합니다.
5. 소세포암의 치료
I~IIIB기의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함께 투여합니다.
IV병기로 진단되면 전신 항암화학 요법 외에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지만 최근에는 전이기의 환자들에게도 완전 관해된 경우에는 흉부에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완전 관해된 환자들의 60%에서 2-3년 내에 뇌에서 재발이 나타나고 이들 중 대부분은 뇌 재발로 인하여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뇌가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으로 인하여 항암화학요법제들이 도달하기 어려워 전이 병소가 치료되지 않고 남아 있다가 후에 재발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시도되지 않으나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I~II기 소세포암의 경우에는 절제술과 화학요법으로 더 높은 완치율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침대에 있는 초 미세먼지, 한국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 흡연, 음식할때 발생하는 가스 등등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인들은 무수합니다. 그만큼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겠죠. 특히 흡연도 하지 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선암은, 폐선암을 선고받는 환자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입니다.
현대의학에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등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항암 후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발진, 가려움증, 설사, 무기력, 불면증, 식욕부진 등등 암 자체가 힘들게 하는 것보다 항암으로 인해 힘든게 더 크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레한의원에서는 8체질의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환자의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가릴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후유증으로 인해 힘든 증상들을 침치료로 완화시키고 필요시 한약도 처방하여 항암후유증을 잘 견딜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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