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생원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원인 병변의 부위에 따라서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갑상선호르몬생산이 부족한 1차성(원발성),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TSH 분비가 감소되어 이차적으로 갑상선호르몬분비가 결핍되어 발생한 2차성(뇌하수체성), 시상하부로부터 TRH 분비가 감소하여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초래된 3차성(시상하부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95% 이상이 1차성이며, 1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중 70-85%는 자가면역성갑상선염(하시모토갑상선염)에 의합니다.
2. 임상적 특징
갑상선의 기능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임상소견이 경미하고 갑상선 절제 후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지 않거나 기왕의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고 있던 중 갑자기 복용을 중단한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의 결핍증상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갑상선호르몬결핍에 의한 증상으로는 전신의 대사과정이 지연되기 때문에 피로, 쇠약감, 동작과 말이 느려지는 소견,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 증가, 서맥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사기질의 축적으로 인해 피부 및 그 부속물들의 변화로 탈모, 쉰 목소리, 두껍고 커다란 혀, 건조하고 거친 피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호르몬 제제의 선택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경구로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갑상선호르몬 제제는 levothyroxine sodium (LT4) 50/100/150μg, liothyronine sodium 20μg과 두 약제의 복합제제(levothyroxine 50 μg +liothyronine 12.5 μg)이며, 이 중에서 levothyroxine (LT4, 신시로이드 신시록신) 투여가 갑상선기능 저하증의 일차적 선택약제인데, 이는 대부분 T4로 분비되어 말초에서 T3로 전환되는 정상적인 갑상선호르몬 분비 및 대사와 생리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이며 또한 긴 반감기와 용량 조절의 용이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Liothyronine은 갑상선암 수술 후 추적관찰 시에 일시적으로 사용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할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갑상선호르몬 제제의 경우 함께 복용하는 음식 및 다른 약물에 의해 흡수가 방해되기 때문에 공복에 따로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제의 부작용으로는 위장관계 부작용과 장기간 복용시 TSH 억제로 인해 골 재흡수가 증가되면서 골다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과용량에 의한 증상으로는 두통, 심혈관계 증상, 흉통, 협심증, 심방세동, 심부전, 발한, 열과민성 등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적인 치료로는 신시로이드와 같은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제는 평생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레한의원에서는 8체질의학적인 접근을 통해 체질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고, 갑상선 침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만큼 면역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